생명의 양식

  • 홈 >
  • 말씀과 찬양 >
  • 생명의 양식
생명의 양식
당신의 기준은 무엇인가. 최재식 2023-02-20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09

http://swchangdae.onmam.com/bbs/bbsView/93/6212877

당신의 기준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우리의 기준이 되셔야 한다

 

존재하는 것들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려면 무엇인가를 기준으로 삼아 시작해야 한다.

고정된 중심이 필요하다. 그래야 그것을 기준으로 다른 모든 것들을 판단할 수 있다.

이 고정된 중심에 대해서는 상대성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이 고정된 중심에 대해 ‘스스로 존재한다’라는 말을 절대적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중심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자신의 이름을 인류에게 알려주기 원하셨을 때 ‘스스로 있는 자’라는 표현보다

더 좋은 표현을 찾으실 수 없었다(출 3:14 참조).

1인칭으로 말씀하실 때 그분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말씀하신다.

그분에 대해 말할 때 우리는 “그분은 스스로 있는 분”이시라고 말한다.


그분에게 말할 때 우리는 “당신은 스스로 있는 분이십니다”라고 말한다.

그분 이외의 다른 모든 사람과 사물은 이 고정된 중심을 기준으로 판단 받는다.

그분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다. 나는 변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신다.


선원이 바다에서 태양의 고도를 측정함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듯이,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우리의 도덕적 위치를 판단해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준이 되셔야 한다.

그분과의 관계에서 올바른 위치에 있을 때, 오직 그때에만 우리는 올바른 것이다.

그런 위치에서 벗어난 만큼 잘못된 것이다.


하나님을 찾는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어려움의 많은 부분은 그분을 그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분을 기준으로 우리의 삶을 바꾸어나가려는 의지가 없기 때문에 생긴다.

우리는 그분을 우리 쪽으로 끌어당겨 우리의 기준에 그분을 맞추겠다고 고집 부린다. 

우리의 육신은 그분의 엄격한 판단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애처로이 하소연하면서, 

자기의 육신적인 것들을 조금만 용납해달라고 아각(Agag)처럼 자비를 구걸한다.

 

그러나 이런 짓들은 다 쓸데없다.

하나님을 그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분 그대로 사랑하기를 배울 때에만 비로소

올바른 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갈수록, 그분이 바로 그런 분이시라는 것을 무한한 기쁨의 근원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그분을 공경하며 그분께 감격하는 시간이 인생의 가장 큰 기쁨의 시간이 될 것이다.

그런 거룩한 시간에는 그분이 변하실 것이라는 생각조차도 너무 고통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분을 출발점으로 삼자. 모든 것 뒤에, 모든 것 위에, 모든 것 전에 그분이 계신다.

첫 번째 순서, 그리고 높은 등급과 지위가 그분의 것이며, 그분의 위엄과 영광이 높아지는 것이 당연하다.

스스로 존재하는 분으로서 그분은 만유를 존재하게 하셨다. 만유는 그분에게서 나와서 그분을 위해 존재한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계 4:11).


모든 영혼은 하나님께 속하며, 그분이 기뻐하시기 때문에 존재한다. 

하나님이 누구이시고 어떤 분이신지가 드러난 이상, 우리가 누구이고 또 어떤 존재인지가 확인된 이상,

이제 그분과 우리 사이에 있을 수 있는 관계는 딱 하나다.

그것은 그분이 완전한 주권을 행사하시는 것이고, 우리가 완전히 복종하는 것이다!

 

우리가 그분께 모든 영광을 돌리는 것이 마땅하다.
사실, 우리에게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렇게 하지 않을 때에는 슬픔만 있을 것이다. 

 

하나님을 찾으며 따르려면 우리의 인격 전부를 그분의 인격에 복종시키는 어려움을 감수해야 한다.

이것은 법적인 개념이 아니고 아주 실제적인 개념이다.


지금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보다 마땅히 높은 자리에 계셔야 하는 그분을 그 자리까지 높이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 ‘창조주와 피조물 관계’에서 응당 그분께 돌아가야 할 경배와 복종을 우리의 전인격을 바쳐

그분께 기꺼이 드리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모든 것보다 높여드리겠다는 뜻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우리는 무수한

 세상 사람들이 걸어가는 길에서 빠져나오게 될 것이다.

거룩한 길을 계속 걸어갈수록 우리는 세상의 방법들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점점 더 알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의 관점이 달라질 것이고,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마음이 생길 것이며, 새로운 능력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현상이 우리를 놀라게 할 것이다.

 

- 하나님을 갈망하다 , A.W. 토저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스스로 낮아짐 최재식 2023.02.22 0 141
다음글 당신은 누구와 가장 친밀한가? 최재식 2023.02.17 0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