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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 교사팀과 함께 최재식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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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대교회 교사팀과  함께 지난번에 다녀온 강신국 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사연이 좀 복잡한데...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교사팀은 강신국코스를 산악회원은 늘 오르던 전통코스를 등반한 후에

형제봉에서 만나서 같이 오이를 먹는 스케쥴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전날 산악회원들이 여러 스케쥴이 생기는 바람에

저와 한귀숙 집사님 단둘이 산을 타게 되었는데 산악회 담담 목사님이신 남우원 목사님이

남녀 단둘이 산행은 안된다고 하셔서 저는 주영이를 한집사님은 솔비를 데리고 오기로 하셨습니다...

당일날 주영이는 늦잠을 자서 못오고 솔비는 주영이가 오는지 알고 나왔다가 그냥 돌아갔지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교사팀에 합류하여 같이 산행을 하였답니다....^^

 


 

산행전에 화장실을 다녀와서...^^

그런데 막상 다 모이고 보니 산악회가 아니신 분은 한분이네요....ㅎㅎ

교사 중에도 많은 분들이 회원이시다 보니...^^

가입후에 처음 참여하신 두분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

 


 

 

 

 

 

두번째 오는 코스이지만 참 깔끔하게 잘 만들어 놓은 산속의 오솔길 입니다...

남우원 목사님도 산을 잘 타시는 군요...^^

 

 

초반에는 가파른 코스가 없어서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길 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땀흘리고 있습니다.

기온도 많이 높고 하늘에 구름도 없어서 그늘이 없는 곳에서는 모자가 필요한데

모자도 없으신 두분...^^ 어차피 똑같으세요...^^

 

 

 

 

 

 

산행하면서 쉬지않고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평소에 남자들끼리 이렇게 대화의 시간이 많은 때가 있었나 생각해봅니다.

 

 

출발 약 3.5키로미터 지점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 발생...

가장 앞에서 선두로 가고 있던 이시동 집사님이 길위에 불룩 솟아 있는 나무 뿌리에 걸려서 넘어졌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운동으로 달련되신 이집사님의 순발력으로

공중 2회전 반을 돌고 땅위에 사뿐히 착지 (믿거나 말거나) 하시니 부상이 없었네요...

더 놀라운 것은 넘어지면서 손에 있던 휴대전화를 안전한 곳으로 살포시 던지시고 넘어 지셨네요...ㅋ

 

 

 

창대산악회에 두번째 여성회원으로 가입하셔서 처음 참여하신 한귀숙 집사님

남자들의 체력 이상으로 조금도 뒤쳐지지 않고 열심히 올라오십니다.

그리고 드디어 최종 목적지인 형제봉에.... 도착

 

 

바로 코앞의 정상에서 목사님의 섹쉬한 포즈...

밧줄도 안잡고 올라오시네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계신 교사님들과 산악회원들... 화이팅!!

 

 

 

 

 

 

그리고 정상입니다.

경치가 완전 멋있어요... 하늘도 아주 푸르고 구름도 이쁘네요

강신국 코스를 완주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셀파 강신국 집사님이 참여를 못하셔서 길눈이 어두운 저와 이시동 집사님이

선두로 기억을 되살려 가며 찾아가면서 세번이나 딴길로 들어 서는 바람에

B형이신 한귀숙 집사님이 몇번을 주먹을 불끈 쥐셨답니다....ㅠㅠ

다음번에는 니킥이 날라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페이스를 잃지않고 꾸준히 달려오신 김주헌 집사님

정상에서 멋지게 포즈를...

오시면서 우리 산악회원들 뒷모습을 관찰하시면서 자세를 교정해 주시는 친절하신 분이십니다.

직업병은 어쩔 수 없어요....ㅎㅎㅎ

그리고 손으로 일을 하시는 분이라 굳이 필요없는 상황에서 장갑까지 끼시고...ㅎㅎㅎ

 

 

 

형제봉 정상에서 찰칵...

이시동 집사님이 준비해 주신 오이를 맛있게 먹고...

한귀숙 집사님이 반을 잘라 주셨는데 살짝 짜네요...^^

 

 

세번 정도 길을 잘못 들었더니 등반 거리가 좀 늘었어요...ㅎㅎ

 

 

산행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에너지 소모가 많았는지... 무지 배가 고팠습니다.

교사님들이 섬겨 주셔서 맛있는 보리밥 정식에 커피까지...

정말이지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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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이시동 2015.6.29 09:41

    Rick Warren 목사님 설교중에 시간관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에너지관리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에너지 관리에 있어 중요한 두가지가 Rest와 Exercise라고 합니다. 산행은 이 두가지를 충족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믿음의 형제 자매님과 같이 하니 더 좋습니다. 물론 가족을 안 챙긴다는 비판이 있지만, 오전에 산행하고 오후엔 가족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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