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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둘레길 최재식 20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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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남한산성이라 그닥 높지도 않을테고 코스도 힘들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간편한 차림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아침 8시에 교회 주차장에서 만났는데...

김광호 집사님이 제일 먼저 와서 기다리시고,

이시동 집사님 차로 저를 포함 3명이 움직였습니다.

영통 4단지에서 이번 남한산성을 추천하신 남재주 집사님을 태우고...

용서고속도로 진입...

남한산성까지 불과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군요...

광교산 가는 시간이나 비슷비슷....

 

 

아무튼 도착해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종일 주차비 1,000원)

물어 물어 북문입구에 도착해서 한방 찍었습니다...^^

 

오늘 코스는 북문을 출발하여 서문 남문 그리고 동문을 거쳐 다시 북문으로 들어오는

남한산성을 한바퀴 빙 도는 가장 긴 코스 입니다....

 

 

 

 

대부분 길들이 아스팔트로 깔려 있어서 구지 등산화를 신지 않아도 다니기 편하게 되어 있네요

물론 저희는 아스팔트 길을 가지 않고 성곽을 계속 끼도 돌았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인지 얼었던 땅이 녹아서 많이 질척 거렸네요...

 

 

 

 

 

 

김광호 집사님의 가방안에서는 무엇인가가 한없이 나왔습니다.

초코바와 홍삼액, 그리고 꿀맛같은 사과와 인원수에 맞게 물까지 준비하셨네요...

집사님 사과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남재주 집사님의 부인이신 성가대 맴버 정소라 권찰님이

과자와 주점부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남자들끼리 모여서 무슨 과자를 먹을까 싶었는데...

거의 다 먹고 빈 봉지만 남았네요....^^

빈 봉지는 이시동 집사님 배낭에 넣고 집에까지 가져가셨습니다...^^

 

 

 

 

 

 

포토존이라고 해서 중간에 잠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남자들 네명이 사진을 찍으려니 영...^^

 

 

 

 

남한산성 길은 쉽지 않았습니다.

해발 480미터로 낮지 않은데다가, 성곽길이라 계속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니...

얼마가지 못해서 금방 지치더군요...

 

내려가는 길도 쉽지 않았습니다.

가파른 돌계단으로 되어 있고 좌우에 난간이 없는 경우도 있어서

계단이 얼어 있거나 밤에 산을 타기에는 아주 위험했습니다.

 

나중에는 많이 지쳐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계속 북문이 어디냐고 물었답니다...^^

남한산성을 한바퀴 다 돌고 나니 8.37Km 총 2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예상시간을 많이 단축하긴 했네요...

 

 

 

 

가장 높은 곳이라고 추측 되는 곳에서 찍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무척 배가 고팠습니다.

내일(21일)은 이시동 집사님의 생일입니다...

이시동 집사님이 생일 기념으로 맛있는 전복닭백숙과 전복해물 파전을 섬겨주셔서

아주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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