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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 산행 최재식 201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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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산이 경치가 멋지다는 말을 듣고... 창대 산악회가 도전을 했습니다.

검단산은 하남과 광주에 걸처져 있는 산입니다.

한쪽으로는 팔당댐과 팔당대교 그리고 미사리 경기장이 보이는 멋진 경치를 자랑합니다.

 

아침 일찍 8시에 교회 주차장에서 6명의 정예 맴버가 모였습니다.

허영욱, 이시동, 김광호, 심우성, 남재주 집사님들과 저 이렇게 모여서

간단한 준비운동 생략하고 김광호 집사님의 새로산 자동차에 탑승을 하고 검단산으로 고!고!

약 40분 만에 도착한 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앞...

애니 고를 지나서 약 100 미터를 올라가면 우측과 좌측에 값싼 주차장이 있습니다..

 

오늘 코스는 애니고를 출발하여 유길준묘 - 수자원공사 - 검단산 정상 - 약수터 - 현충탑 - 애니고

시간은 정상까지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며 총 3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시작전에 화이팅 했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시작할 땐 바람도 불고 좀 추웠습니다.

이시동 집사님은 계속 콧물을 흘리시더라구요...^^

 

 

 

 

시작부터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가파른 경사는 중간 중간 평지가 있지 않고 그냥 하염없기 경사로 이어졌습니다.

가면서 과연 유길준이 누구냐 하는 얘기들이 오갔는데...

선교사냐, 동네 유지냐... 나라를 구한 사람이냐.. 등으로 ㅋㅋ

결국 심우성 집사님이 맞추셨습니다...^^

유길준은 조선시대 최초 국비 유학생으로 서유견문록을 쓴 분입니다.

유길준은 생각이 거의 안나도 서유견문하니 다들.. 아하 했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가파른 경사에 한숨을 돌리고 갑니다.

오늘은 심우성 집사님이 맛있는 사과를 배급해 주셨고

이시동 집사님과 김광호 집사님이 짭짤한 손으로 반쪽으로 잘라 주셨습니다.

사과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정소라 권찰님이 홀몸이 아닌 몸을 이끌고 아침 새벽부터 일어나서 다려 만든

매실차를 남재주 집사님이 함께 나눠주셨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감사합니다. 

 

 

 

 

 

 

약 2/3 정도 올아왔을때 포토존이 있습니다.

경치가 정말 멋집니다.

멀리 팔당댑과 팔당교가 보이고 미사리경기장까지 훤하게 보이는데

날씨가 많이 흐려서 사진으로는 거의 안나오네요... 

 

 

 

 

 

 

이곳을 보면서 이시동 집사님과 허영욱 집사님이

지난해 다녀온 태국 선교지에 있던 라오스와 미얀마의 국경인 트라이앵글 같다고 하시네요...^^

 

 

 

정상 근처에서만 약간 평지이고...

계속 올라가는 길이네요...

이시동 집사님이 생일날 목장원에게 받으신 스틱과

심우성 집사님이 미국 출장시에 값싸게 사오신 스틱이

오늘 진가를 발휘하는 날이었습니다.

저도 오늘 스틱이 없었다면 중간에 포기했을지도 몰랐습니다...^^

암튼 그렇게 간신히 간신히 정상에 올라갔습니다...

중간에 쉬기도 많이 쉬고... 정상에 올라가니 사람도 많고...

정말 맑은날 오게되면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가 저렇게 멋지게 사진을 찍고 있을때...

우리 옆에서는 사람들이 돼지 머리에 돈을 꽃아놓고 절을 하고 있더군요...

애혀... 제가 하나님을 믿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안그랬다면 저도 그절하는 사람들 속에 있었을 지도...^^

 

내려오는 길은 초반 500미터가 엄청나게 가파랐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아래까지 완만한 경사로 어린 전나무들이 주욱주욱 하늘로 솟아 있었습니다.

겨울에 눈이라도 살짝 오면 정말 이국적인 풍경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오뎅을 하나씩 입에 물었습니다.

국물이 칼칼한게 참 맛이있었습니다... 제가 쐇습니다...^^

 

 

 

 

 

 

하산후에 음식점으로 이동했습니다.

심우성 집사님께서 오리백숙을 사준시다고...^^

오리백숙은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할 수없이 닭도리탕과 파전 그리고 도토리묵을 시켰습니다.

도토리묵이 나오는데 40분, ㅠㅠ 파전이 나오는데 한시간씩 걸리네요...

맛은 그렇다 쳐도 이집은 너무 하는 군요...

닭도리탕도 이어서 나오긴 했는데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먹으니...

시장도 하고 화도 나고... 그바람에 깜박잊고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참 먹다가 철 수세미까지 나와주시네요.... 잘 골라내고 먹어야겠습니다...

암튼 맛있는 점심식사를 섬겨주신 심우성 집사님...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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