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식대로 살기 | 최재식 | 2022-1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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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식대로 살기내 방식대로 살지 않고 예수님 뜻대로, 예수님 방식으로 산다!
요한복음 1:1-5 2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7. 동양은 도를 이야기하고, 서양은 진리를 이야기한다. ‘진리가 무엇인가’라고 했을 때, 나는 그것을 ‘삶의 이치’로 풀었다. 삶의 문제를 푸는 식(式), 삶의 방정식을 푸는 공식과 같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문제가 있어도 식을 알면 풀린다. 아무리 험한 산길이라도 길을 알면 내려올 수 있다. 그래서 길과 진리는 통하는 맥락이 있다. 길은 영어로 ‘way’인데, 방식, 방법도 ‘way’이다. 결국 동양의 도와 서양의 진리는 같은 것을 추구한다.
8. 그렇게 진리(로고스)를 추구하는 헬라 사람들에게 요한은 쾅 대포를 쏘듯이 “너희들이 찾는 진리가 예수님이야. 예수님이 바로 그 로고스야”라고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9. 내가 쉰세 살이 되었을 때 뜬금없이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아들 셋을 불러놓고 유언을 했다. 성경 구절로 유언을 하고 싶어서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유언을 준비했는데, 그때 찾은 말씀이 요한복음 14장 6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10. 아이들을 불러놓고 이렇게 말했다. 예수님이 길이야. 예수님이 진리야. 예수님이 생명이다.” 그때 둘째 아이가 물었다. “아빠가 가봤잖아.” 참 감사하게도 둘째 아이가 그 대답을 인정해주었다. 나는 예수님을 믿는다. 그래서 이해 안 되는 것이 많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이면 순종해보려고 애는 조금 썼다. 그런데 가봤더니 맞았다. 솔직히, 왜 예수님을 믿으려고 애를 쓰는가? 잘 믿어지지 않으니 애쓰는 것 아닌가? 믿어지는 말씀이라면 왜 애써서 믿으려 하겠는가. 그냥 다 아는 것인데. 12. 예수님의 길이 정말 이해가 안 되고 엉뚱해 보였지만, 어느 순간에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나는 하나님이 옳다고 믿어’라는 마음이 생겼다. 그렇게 믿었지만, 여전히 이해는 안 됐다. 모르는 길이니까. 하나님의 식은 우리의 식과는 달랐다.
그래도 하나님을 믿기로 해서, 알고 간 게 아니라 믿고 갔다. 갔더니 맞았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아빠가 해봤잖니. 아빠가 가봤잖아”라고 했을 때, 아이들이 인정해주었다.
13. 예수님이 길이요 식 맞다. 세상에도 수많은 길이 있다. 넓은 길, 더 빠른 길, 더 힘 있는 길처럼 보이는 것들이 많다. 그런데 그것은 길이 아니다. 세상의 식이 하나님의 식보다 더 빨라 보인다.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식이 아니다. 그 식으로 풀면 인생이 꼬인다.
14.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도 듣고 설교도 듣고 묵상도 하면서 훈련하고 배우고 익히려고 하는 게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보겠다는 것 아닌가? 하나님의 식과 법대로 살아보겠다는 발버둥 아닌가?
15.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도 말씀하신다. 나를 따라오면 그 길을 찾을 수 있어. 나를 믿으면 그 식을 발견할 수 있어.’ 16. 하나님을 믿자. 그냥 믿자. 믿고 가자. 믿고 그 식대로 살자. 죽는 것 같아도, 바보 되는 것 같아도, 손해 보는 것 같아도, 아니다. 그 길이 맞다. 딴 길로 가지 말자. 세상에 딴 길이 너무 많다. 다 틀린 길이다. 예수님만이 길이다. 예수님만이 식이다.
– 예수님 식대로 살기, 김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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