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양식

  • 홈 >
  • 말씀과 찬양 >
  • 생명의 양식
생명의 양식
죽은 척 그만하라 최재식 2017-05-30
  • 추천 0
  • 댓글 0
  • 조회 331

http://swchangdae.onmam.com/bbs/bbsView/93/5275526

죽은 척 그만하라

왜 다시 무덤으로 돌아가려고 하는가

 

요한복음 11장은 예수님의 친구 나사로에 대해 이야기한다.

예수님이 나사로를 살리신 이 사건은 당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일어난 일을 놀랍게 묘사한다.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돌을 옮겨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요 11:38-44).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구원하셨을 때 죽음에서 생명으로, 영적인 죽음에서 영적인 생명으로 옮기셨다.

당신의 마음과 영혼은 하나님에 대해 죽은 상태, 즉 생명 없이 썩어가는 상태였다.

그런데 주님이 갑자기 나사로의 육신을 살리신 것처럼 당신의 마음과 영혼을 살려주셨다.   

예수님이 도착하셨을 때 나사로는 이미 나흘 동안 무덤에 있었다.

따라서 나사로에게서 몹시 고약한 냄새가 났을 것이다.

나사로의 시신은 중동 지역의 뜨거운 열기 속에 나흘이나 무덤에 방치되어 있었다.

죽음의 악취가 틀림없이 그를 뒤덮었을 것이다. 죽은 사람은 악취를 풍긴다.

 

그러나 한 가지 묻겠다.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오랫동안 무덤에 누워 있던 당신의 영혼을 살리셨는가?

나흘보다는 많을 것이다. 14년? 40년? 당신의 영혼에서도 고약한 악취가 풍겼다.

당신 영혼은 죽음의 악취에 온통 뒤덮여 있었다. 틀림없는 사실이다.

 

예수님은 나사로에게 무덤 밖으로 나오라고 명하셨고, 그 말씀 한마디로 죽었던 그를 살리셨다.

나사로는 미라처럼 수의에 둘둘 말린 채 무덤 밖으로 걸어 나왔으며, 예수님은 “풀어놓아 다니게 하라”라고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달려가 나사로의 수의를 벗기기 시작했다.

그들은 나사로가 죽은 사람임을 나타냈던 옷을 벗겼다. 당연한 행동이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에게 수의를 계속 입혀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살아 있는 사람은 죽은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고, 죽은 사람은 살아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살아난 나사로가 산 사람답게 행동할 차례였다. 이제 나사로가 죽은 사람처럼 행동하기를 중단할 때였다.

나사로는 옷을 바꿔 입어야 했다.

 

죄를 벗어버리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살리셨을 때 영적으로 죽은 사람임을 나타내는 ‘죄’를 벗어버리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죄로 가득한 생각과 의도, 죄로 물든 생활 방식과 행동의 옷을 입고 있었다.

말 그대로 선한 일을 평생 해본 적이 없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한 일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께서 구원하셨고, “이제 그 수의를 벗어버려야 해!”라고 말씀하셨다.

역겨운 악취를 풍기는 더러운 수의를 벗어버리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새 옷을 입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옛사람을 벗어던지거나 죄를 죽일 때 해야 할 일이다. 나사로의 몸에 찰싹 달라붙어 있던 수의처럼

자신에게 찰싹 들러붙은 죄를 벗어버려야 한다.

 

나는 누구이고,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가엾은 옛 나사로를 감쌌던 천을 사람들이 풀어주는 장면,

곧 수의를 벗기는 장면을 마음으로 그려보기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매일 그렇게 우리에게 수의를 벗어던지라고 명령하신다.

 

- 비주얼로 신학하기 -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죄책감’만으로 성숙한 신앙인이 될 수 있을까? 최재식 2017.05.31 0 297
다음글 “나는 세상에서 제일 비참한 사람입니다.” 최재식 2017.05.29 0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