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을 조심하라 | 최재식 | 2017-0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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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당시 장교들이 사병들에게 가장 조심하게 했던 행동 중의 하나는 성냥불을 켜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실험결과 쌍안경으로 보고 있다면 32Km정도 떨어진 곳에서도 성냥불을 정도의 작은 불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넓은 전쟁터에서 그 찰나의 순간에 성냥불로 인해 위치가 발각될 확률은 매우 적습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라도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경우엔 적의 포격과 폭격으로 많은 희생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성냥불을 켜는 작은 행동까지도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격전지의 경우에는 담배를 피우는 것도 극히 제한된 장소에서만 가능했는데, 이는 2Km의 거리에서도 담배 냄새를 맡을 수가 있어 위치가 발각 될 위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큰 실수와 사고는 대부분 작은 것을 관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것을 살필 줄 아는 신중함을 가지고 오늘 하루를 사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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