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늘에 구름 한점 없는 가을 날씨같았네요...

오늘 목장 식구들과 병점에 있는 스포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작은 풀장을 마련해 놓고 옆에서 캠핑 기분을 낼 수 있도록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교회에서 4시반에 만나서 출발했는데

불과 10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 곳이었죠...

(물론 가격이 너무 비싸... 비추에요...^^)

암튼 테이블 빌리고 불판 설치하고...

목자님이 먼저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수영복 갈아입고... 물놀이 시작하고...

저희는 입만 가지고 갔는데 너무 죄송하더라구요...

여기 음식물 반입이 안되는 것 같긴 하지만...

엄청난 준비를 해 오셨어요...

치킨, 훈제구이, 소세지, 수많은 과일과 여러가지 김치, 밥 등등

심지어 아이들 모기에 물릴까봐 모기 기피제까지 꼼꼼하게 준비해 주신

박진아 집사님 너무 감사드려요...

최륭 성도님은 어디서 많이 놀아 보셨나봐요...

고기 불판 호일 씌우고 고기 굽고 자르는데 프로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물놀이 하다가 배고프면 와서 먹고...

아이들 위해서 치킨 살까지 발라 주시는 자상한 박집사님...

초반에는 고기가 잘 안 익더니...

숯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으니... 화력이 장난 아닙니다...^^

물놀이에 여념 없는 아이들...

신나게 먹고 마시고 보니 배가 불러서 더이상 앉아 있을 수가 없네요

저수지를 천천히 걸어서 산책을 했습니다.

저수지를 끼고 경치도 좋고, 비슷한 음식점도 많이 있네요

아빠와 얼마나 친한지 산책하는 동안 쉴새 없이 아빠와 대화하는 대송이...

오늘 출근하셔서 조금 늦게 오신 신관호 집사님까지...

함께 모여서 단체 촬영을 했습니다.

오늘 정말 재미있게 잘 놀았네요...

준비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