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금요일은 호치민 시내에서 현지 청년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학습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

굳이 말하자면 현장학습정도?

시내가 평소보다 복잡했습니다.

공산주의 몇주년 행사가 있었고 중국하고 무슨 행사가 있었는데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국가적 행사라 그런지

길에 국기도 걸고 네온사인도 걸고 크게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베트남의 이곳저곳을 다니면 아쉬운 작별을 준비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동대문시장같은 상점에 산당이 모셔져 있었고

거기에서 복(?)을 빌고 있는 상인들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만난 청년들이 베트남의 복음의 씨앗이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가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사진을 찍어서 베트남 청년들에게 보내줬더니

현지 청년들이 모두들 내년에 또 만나자고 합니다.

호치민에서 헤어질때도 서로 안고 울면서 헤어졌었는데

사진을 보내고 나니 그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우리 청년들 역시 공항에 도착할때 왠지 아쉽다고.. 베트남으로 다시 가야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돌아보니 하나님께서 우리 청년들에게 좋은 만남을 허락하셨습니다.

부디 우리가 만난 베트남의 청년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선한 열매를 만들어가기를 소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