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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1000독의 비결? 최재식 20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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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1000독의 비결?
 

일단 시작하고, 끝까지 하라!

 

교회를 오래 다녔다고 해서 신앙생활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신학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했다고 해서 다 믿음이 좋다고 말할 수도 없다.

믿음은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기 때문이다.

믿음은 공부나 연구로 되는 것이 아니라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는 삶 속에 나타나는 은혜이다.


이런 은혜가 나타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라는

여호수아 1장 8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읊조리는 것이다.

 

성경의 한 책을 1000번이나 반복해서 읽는 것은 매우 독특한 성경읽기 방식이다.

내가 목회하는 죠이교회에서는 연말이 되면 ‘1000독 카드 뽑기’를 시행해오고 있다.

우리 교회에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일 년에 한 권을 1000독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독특하다. 그래서 사람들의 질문을 많이 받는다.

 “왜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하나요? 특히 1000독씩이나?”

성경의 한 책을 1000번이나 반복해서 읽는 것은 매우 독특한 성경읽기 방식이다.

반복적인 읽기의 목적은 말씀을 ‘충전’하는 데 있다. 성경읽기는 영적인 일이고, 성령의 감동으로

역사하여 믿음을 발생시키는 안전하고 확실한 ‘믿음의 충전기’인 셈이다.

 

또한 점점 속도를 높여 빨리 읽는 것도 말씀을 중단 없이 읽게 하는 방법이다.

천천히 읽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성경읽기를 중단하기 쉽다.

하지만 빨리, 반복적으로 여러 번 읽다보면 어느새 성경을 지속해서 읽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속독은 이해와 기억에 몰두하지 않고 빠른 속도로 읽어내는 방식이다.

현실적으로 읽기에 있어서 일반 속도와 빠른 속도의 절대적 구분법은 없다.

속독에서는 속도와 이해 간 균형을 맞추는 분석이 필요하며, 연습에 따라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빨리 읽으면서도 정독 같은 이해가 가능하다.

 

요즘은 청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오디오북도 있다. 이렇게 오디오북으로 책을 읽는 방법을 ‘청독’이라고 한다.

눈으로 빠르게 읽는 것이 ‘속독’이라면, 귀로 빠르게 듣는 것은 ‘속청’이다.

오디오북을 빠르게 들으면서 눈으로도 책을 따라 읽으면 ‘속청독’이 된다.

보통 사람들이 처음에 2배 속도로 들으면 말이 안 들릴 정도로 빠르다고 느낀다.

그래서 1.4배속 또는 1.6배속으로 듣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2배속을 매일 1시간 이상 듣는 훈련을 하면 빠르면

 일주일, 늦어도 한두 달 정도면 잘 들린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눈으로 읽든지, 입으로 소리 내서 읽든지, 귀로 듣든지 복되다고 말한다(계 1:3).

물론 진리의 말씀을 어떤 방식으로 읽고 듣든 모두 ‘순종’으로 결론지어진다.

많은 분들이 성경을 그렇게 빨리 읽어서 어떻게 묵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한다.

영어읽기를 깊이 연구한 분들 중에 ‘새로운 영어학습법’으로 영어읽기를 가르치는 분들이 많다.

그들은 읽기만 해도 뇌에서 문법의 구조체계가 생긴다고 주장한다.

 

내 경우에도 성경을 소리로 듣고 눈으로 읽기만 했는데도 성경의 내용 구조와 의미 구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믿음으로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에게는 독도법과 같은 통독법(通讀法)이 필요하다.

속청의 원리는 사실 간단하다. 속청을 하게 되면 귀를 통해 들어오는 소리 정보를 빠르게 듣게 되고, 그 정보는 대뇌로 보내진다.

그때부터 대뇌는 귀로 전달된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 이것이 바로 속청이 뇌의 회전력을 빠르게 하는 원리이다.

 

성경을 펼치기 전에 성경통독의 원리를 먼저 이해하면, 최소의 시간을 투자해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성경통독의 원리를 이해한 다음에는 성경의 구조를 파악해야 한다.

그러면 지도에 나와 있는 내용을 해독하는 독도법(讀圖法)의 원리를 터득한 것처럼 성경 전체를 한눈에 보면서 통독할 수 있다.

믿음으로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에게는 독도법과 같은 통독법(通讀法)이 필요하다.

 

나는 <도전! 로마서 1000독>에서 새로운 통독원리와 성경구조를 제시해보았다.

한국지도는 한국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세계지도는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성경구조를 익혀 자유자재로 적용할 수 있다면 성경읽기에 새로운 활력소를 얻게 될 것이다.

 

- 도전! 로마서 1000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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