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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때문에… ” 최재식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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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때문에… ”
 

우리는 자신의 상태나 상황을 외부의 탓으로 돌린다. 이것은 ‘마귀의 거의 완벽한 속임수다

 

하나님의 영이 없는 영혼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르며, 세상 신에 종노릇하는 거짓자아에 묶이게 됩니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 2:2

 

인간은 세상 신에 속아 자아를 의식하기 위해서 세상의 것들(사람들의 관습과 전통, 초등학문, 세상풍조 등)

자신과 동일시하는 마음과 그 마음이 만든 시간(과거와 미래), 그리고 상상(자신의 생각)으로 만든 세상을 따

르게 되며, 그것을 자신(자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거짓자아를 심리학에서는 에고(ego), 성경에서는 겉사람(육체에 속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남으로 공중 권세 잡은 세상 신에 속하게 되었다는 것은 바로 이 거짓자아가 더 이상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말할 수 없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결국 마귀의 자녀로 마귀의 생각을 우리 마음에 담고 우리 입술로 말하며 마귀의 뜻을 이루며 살아갑니다.

 

그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고후 4:4

 

마귀는 거짓자아로 하여금 자신의 기억에 기초한 경험과 지식 그리고 마음의 사고체계에 따른 자신의 말을 하게 합니다.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들리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말하게 합니다.

그것이 바로 마귀가 이 세상을 통치하는 비밀입니다.

 

마귀는 지금 이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실은 하나님의 피조물일 뿐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기 때문에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말하지 못하게 하여 인간을 통치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 마음의 믿음과 입술의 말로 이루어지는데, 마귀는 자신의 통치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세상의 영향을 받는 제한적인 존재라고 믿게 하고, 우리 마음에 가득한 것을 말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현실이나 자신의 느낌을 말합니다.

 “…때문에 정말 힘드네요”, “…으로 점점 더 심해지네요”, “…때문에 아무런 변화가 없어요”, “…때문에 죽을 것 같아요” 등

세상에서는 그렇게 말하는 것이 너무 당연하고, 그렇게 말할 때 자신에게 위안이 되고, 다른 사람의 위로나 격려도 받게 됩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부정한다면 크게 화를 낼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인가?’, ‘내가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참 진리는 우리가 믿고 말하는 대로 현실이 되고 그 현실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이것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환경 때문에 제한된 삶을 살아간다고 믿고 있습니다.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자신이 이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말합니다.

자신의 상태나 상황과 처지를 자신이 아닌 외부의 탓으로 돌립니다.

이것은 우리의 생각과 말이 자신을 그렇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하는 마귀의 거의 완벽한 속임수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대신에 이 세상을 통치하는 마귀의 말에 동의하며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눈에 보인 것들, 귀에 들리는 것들, 그리고 생각한 것들로 만들어진 기억과 지금 오감으로 인식한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가지고 자신의 사고체계에 기초하여 말하고, 그 말에 따라 스스로 창조한 것을 경험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우리가 가진 것을 말하며 살 뿐입니다.

 

우리가 타락한 마음으로(이미 세상 신에 사로잡힌 마음으로) 생각한 것을 그대로 말하는 것은 바로 마귀의 말에 동의하는 것이며,

마귀가 원하는 타락한 인간과 세상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의 환경이나 상황이나 처지에 영향을 받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말씀대로 말함으로써

그것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변화시키는 존재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말이 자신과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더 배우고 더 경험하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착각하며 열심히 살아갑니다.


지금 우리가 잃어버리고 알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그 말씀을 말씀대로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것이라면 마리아처럼, 믿음으로 취하기
주의 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함으로써 주의 뜻을 이루는 자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주의 말씀을 말하지 않는 것은 우리가 주의 말씀에 동의하지 않는 것이고, 때로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예배 때나 성경공부 시간이나 찬송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지만,

막상 일상의 삶에서 세상에 마음을 두고 세상을 본받으며 세상 말을 하고 사는, 즉 하나님을 대적하며

사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말 3:13).

 

주의 말씀을 암송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말씀을 말함으로써 정말 놀라운 축복을 누릴 수 있다는 가장 큰 실증이

바로 이스라엘 민족일 것입니다. 유대 민족은 지난 이천 년 동안 수없이 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왜일까요?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기 때문입니다(롬 3:1,2).

 

둘째는 그들이 매일 말씀을 말하고 나누었기 때문입니다. 유대인 교육법에 하브루타라는 학습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입술로 말함으로써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평상시에도 율법을

암송하고 말하지만 안식일에는 모든 일상생활을 멈추고 율법을 강론하는 데 온 힘을 쏟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의 경험에 기초한 생각이나 체감하는 환경에 대해 말하거나 무익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이요 생명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지금 우리의 중보자로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생각나는 대로, 느끼는 대로,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말하게 되면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가 말씀을 부인하면,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님께서도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위해 온전히

중보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 말씀대로 말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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