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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일까? 최재식 20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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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일까?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일까?

아니면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을 하는 사람일까?’

 

아도니야의 반란에 요압이 가세한다.

 

압살롬의 반란에도 흔들리지 않던 그가
말년에는 결국 다윗과는 다른 노선을 선택하게 된다.

 

아도니야가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모의하니 그들이 따르고 도우나
열왕기상 1:7


요압은 뛰어난 인물이었다.

다윗의 광야 시절부터 함께했고 크고 작은 전투에도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다윗이 죄를 저질렀을 때에도
그 뒷수습을 도맡아 해주었다.
우리아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고 그를 사지로 내몰았으며
인구조사 때에는 명을 받아 온 나라의 인구수를 계수했다.
그는 맡은 임무를 끝까지 완수하는 탁월한 인물이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다윗과는 마음이 하나 되지 않았다.

다윗이 국가의 대통합을 시도할 때마다 사적인 살인으로 찬물을 끼얹었고(아브넬, 아마사의 죽음)
압살롬을 죽이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을 때에도
단독으로 압살롬을 처단했다.

 

뛰어났고 탁월했고 완벽에 가깝게 일을 해냈지만,
그 일을 시키는 다윗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헤아리진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한마디로 그냥 일만 잘하는 사람이었다….

 

시킨 일을 잘 해내는 것과
시키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일하는 것.
이것은 마치 파라솔 지붕과 돔구장 지붕 정도의 차이를 의미한다.

다윗에게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것도
그가 일을 완벽하게 해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일을 시키신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렸기 때문이었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일까?
아니면 그냥 ‘하나님이 시키시는 일을 하는 사람’일까?


설마 둘 다 못 하는 사람일까?
설마….

 

- 왕이 된 양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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