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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 받기 위해서는? 최재식 201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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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 받기 위해서는?

탁월한 실력과 깨끗한 도덕성이 필요하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성령님이 함께하셔야 한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험하고 악한 세상을 다니엘처럼 멋지게 헤쳐나가며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가지고 다니엘서 6장 1-9절의 다니엘을 보면, 우리가 다니엘에게 배워야 할 중요한 점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4절을 보자.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 단 6:4

 

여기에서 ‘충성되어’라는 표현이 정말 중요하다. 한글 성경에는 간단하게 ‘충성되어’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원어에 가깝게 번역하면 믿을 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에’라는 뜻이다. 이것이 핵심 포인트다.

 

다리오 왕이 포로 출신인 다니엘을 총리로 등용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저 사람은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비록 포로 출신이지만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다니엘은 악한 세상에서 살았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아서 하나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다니엘은 어떻게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 받을 만한 인물’이 되었을까? 그 비결이 무엇인가?

그 비결은 그가 두 가지 면에서 균형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첫째로 다니엘은 ‘탁월한 실력’이 있었다. 3절을 보라.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 단 6:3

 

이 부분을 새번역 성경으로 보면 이렇게 되어 있다.

그런데 다니엘이 다른 정승들이나 지방장관들보다 더 우수하였으므로 – 단 6:3, 새번역

 

둘째로 다니엘은 탁월한 실력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깨끗한 도덕성’도 갖추고 있었다.

4절을 보라.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 단 6:4

 

대적들이 다니엘을 잡으려고 이 잡듯 뒤지는데 부정한 것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우리나라 속담 중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라는 게 있다. 다니엘에게는 통하지 않는 속담이다. 이것이 정말 부럽다.

많은 크리스천조차도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고 하면서 자기의 부정을 합리화한다.

이것은 자기를 합리화하는 아주 비겁한 일이다.

 

왜 털면 다 먼지가 나야 하는가? 우리는 그렇게 나약한 속담이나 되뇌는 크리스천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 저는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으로 살기 원합니다’라는 각오로

달려가야 하지 않겠는가?

 

여기서 한 가지 짚고 갈 것은, 다니엘은 어떻게 그렇게 탁월한 실력과 도덕적인 깨끗함의 균형을 이룰 수 있었을까?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 단 6:3

 

마음이 민첩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표현은 우리말로 그리 잘 번역된 것이 아니다.
영어 성경 킹제임스 버전을 보면 이 대목을 이렇게 표현했다.

“because an excellent spirit was in him.”

 

즉, “뛰어난 영이 그 안에 있으니”라는 의미이다.

다니엘이 뛰어났던 것이 아니라 탁월하신 성령님이 그와 함께하셨다는 뜻이다.

우리가 여기서 자꾸 헷갈리는 것 아닌가? 내가 한 번 더 노력하고, 내 힘으로 애써보는 것이 아니다.


내 맘대로 산 죄의 근본을 회개하고  예수님께 나를 드릴 때, 예수의 영이신  성령님이 내안에 오십니다!

 

바람에 나는 겨처럼 내가 설치고 다니는 것이 아니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탁월한 영이신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그분을 의지하는 길로 나아가면 우리도 다니엘처럼 도덕성으로나 실력으로나 ‘이 사람은 믿을 만한 사람이야’라고

인정받게 되는 줄로 믿는다(시 1:3, 4).

 

탁월하신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하실 때 우리도 다니엘이나 다윗, 또 요셉처럼 그 탁월함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요셉이 위대한 것은, 그는 비록 남의 집 노예로 팔려간 비참한 상황이었지만, 그의 주인이 노예인 요셉을

알아보았다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 창 39:2,3

 

흔히 ‘하나님만 아시면 되지 뭐’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생각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정직을 인정하신다면 주변 사람들도 우리의 정직을 인정할 줄 믿는다.

믿는 우리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평가는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가 아니겠는가?


신뢰가 땅에 떨어진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현실에 대해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하심으로 탁월한 실력과 도덕적인 깨끗함의

균형을 이루어 ‘믿을 만한 사람, 믿을 만한 교회’라는 신뢰를 회복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한다.

 

- 세상에서 믿는 자로 산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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