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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존귀한 존재란다!” 최재식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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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존귀한 존재란다!” 

그분이 말씀하고 계셨다. 세상에 존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아담과 하와의 데스티니는 의미 있고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창 2:23

하와는 창조되자마자 아담에게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아담은 하와를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불렀다. 이것이 아담과 하와의 데스티니였다.

그들은 의미 있고 중요한 존재였다. 하나님께도, 서로에게도.


몇 해 전, 한 십대 소년 A가 우리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

고아원에서 자란 A는 독립할 나이가 되어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 알바를 하며 살고 있었다.

한동안 교회에 나오던 A는, 어느 날 서울에 일거리가 생겼다며 떠났다.

그리고 몇 해 뒤 여자 친구와 함께 다시 나타났다. 그 여자 친구는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다!

여자 친구가 자란 환경도 A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집에 있을 수 없어 가출을 했고 거리에서 힘들게 살았다.

두 사람의 이야기를 모으면 ‘인간극장’ 몇 편은 나올 것 같았다.

 

A는 아이를 낳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어 했다. 태어날 아이가 자기처럼 파괴된 가정에서 자라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돈도, 직장도, 머물 집도, 아무것도 없던 A에게 결혼식은 사치에 불과했다.

가족이 함께 살 방 하나도 구하기 어려웠다. 그냥 혼인신고를 하고 대충 살 방 하나를 구해보겠노라 했다.

마음에 걸렸다.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는데 아무런 축복도 받지 못하다니! 이건 아니었다. 

 

A도 그의 여자 친구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귀한 존재이며, 축복받을 권리가 있는 존재이다.

이것이 그들의 데스티니가 아닌가! 정말로 알려주고 싶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그들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존재이며, 축복받은 존재라는 사실을….


교회 중직들에게 이야기했다.

 “우리가 결혼식을 올려줍시다. 검소하게 신혼여행도 갈 수 있게 해주고, 작은 집도 구해줍시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재 자체가 중요한 사람들 아닙니까?”

 

많은 교회 분들이 동참해주었다. 생각보다 많은 헌금이 모였고 교회에서 성대하지는 않아도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 친구 아무도 참석할 사람이 없었지만, 결혼식이 시작되자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이 아이들을 축복하고 싶은 교회 형제자매들이었다. 예식장은 교인들로 가득 찼다. 주례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목이 메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나도 울고, 신랑도 울고, 교인들도 모두 울고 있었다.

교회 안에 성령님의 임재가 가득했다! “너는 존귀한 존재란다!” 하나님이 말씀하고 계셨다.

 

죄를 회개하며 주님께 돌아갈 때,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으로 진정한 회복이 시작됩니다!

세상에 존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축복받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없다. 

모든 사람의 데스티니는 ‘존귀하고 중요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결혼 후 A는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여럿이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는 하나의 진리가 있다.

그것은 A도, 그의 어린 아내도 모두 하나님 앞에 존귀하고 중요한 존재라는 사실이다.

A와 그의 아내가 이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 나의 데스티니 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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