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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잘 안돼요… 최재식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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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잘 안돼요… 

용서 못하는 사람을 다그치지 마세요.

 

성급하게 사람 앞에서 용서했다고 선언하지 마세요.
용서 못하는 사람을
다그치는 사람이 있어요.
단호하게 큰 소리로 말해요. 

 

“성경에 쓰여있잖아.
용서해야 천국 간다고.”


나도 알아요.
묻고 싶어요.

용서 못한 사람이
불편한 이유가 뭔가요?
용서 못한 사람을
용서 못한 건 아닌가요.
용서 못한 사람도 용서해주세요.


“안 된다.
나도 힘들었다.
그래도 용서했다.”

당신이 용서한 만큼은
나도 용서했어요.

 

세상 모든 사람을
완전히 용서한 사람처럼
말하진 말아주세요.
용서했다고 한 말, 믿어볼게요.

 

그 힘이 어디서 나왔나요?
용서할 수 있었던 힘.
당신인가요, 주님인가요?


당신 안에서 나왔다고 하면
나 뒤돌아서서 갈 거예요.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주님 안에서 나왔다고 하면
나 참았던 말 할 거예요.

 

자기 능력으로
용서한 것도 아니면서
무슨 생색인가요.
말이 심했죠? 용서해주세요.

 

다른 사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부탁드려요, 진심으로.
당신도 아프고 힘들었잖아요.
잊지 말아주세요.
고통의 기억을.

마음 가다듬고
내가 하고 싶은 말 할게요.


“나 오늘 용서한다. 다 용서했다”라고
선언하지 마세요.
그건 구호일 뿐이니까요.

선언하고 싶다면
하나님 앞에서만 선언하세요.
성급하게 사람 앞에서 하면
부작용만 생겨요.

 

용서는 성취가 아니라 방향이에요.


그리스도를 향해 걷다 보면
우린 용서할 수 있을 겁니다.

원수를 사랑하는 건 고통스러워요.
주님을 사랑하는 건 행복하죠.
원수가 미울수록 주님을 사랑하세요.
원수를 묵상하지 말고 주님을 묵상하세요.
주님을 사랑하면 원수를 사랑하게 돼요.


아직 용서 못했는데
나는 주님을 사랑하는 건가요?
내 사랑은 가짜 아닌가요?
이렇게 모자란데.


아니, 그렇지 않아요.
조급할 필요 없습니다.
시간이 필요해요.

 

복수의 길을 돌아 나와
용서의 길로 들어섰다면
이제 안심하세요.

 

좁고 험하다고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저 끝에 나와 당신의 주님이
미소 짓고 계시니까요.

 

- 나를 돌보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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