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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마음이 깨져버렸습니다…’ 최재식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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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마음이 깨져버렸습니다…’ 

괜찮은 척하지 마라

 

절망 속에서 하나님이 심어주신 회복력이 작동되기 위해서는,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께로 우리의 마음을 되돌려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삼손의 이야기를 통해 흥미로운 것 하나를 발견했다.

하나님과 들릴라가 삼손에게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하나 있다는 것이다.

네 마음을 다오”이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신 10:12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일관되게 “네 마음을 다오”라고 요구하신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악한 세상을 상징하는 들릴라도 삼손에게 똑같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삿 16:15

 

하나님도 우리의 마음을 원하시고, 악한 세상도 우리의 마음을 원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결과인데 사사기 15장 19절을 보라.

하나님이 레히에서 한 우묵한 곳을 터뜨리시니 거기서 물이 솟아나오는지라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정신이 회복되어 소생하니 삿 15:19

 

삼손이 하나님께 마음을 드렸더니 하나님께서는 삼손에게 ‘회복과 소생’을 채워 되돌려주셨다.

그런데  삼손이 들릴라에게 마음을 주자 들릴라는 삼손의 눈을 뽑아버렸다.

우리는 처절한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내 마음을 빼앗아가는

들릴라에게 속으면 눈 뽑힌 삼손처럼 초라해질 위험이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이에 반해 하나님께 우리 마음을 드리면 들릴라로 인해 받은 상처를 치유해주신다는 것이다.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

대저 음녀는 깊은 구덩이요 이방 여인은 좁은 함정이라 잠 23:26,27

하나님의 이 경고 앞에 정신을 차려야 한다. 우리가 세상에 마음을 주자 타락한 세상은 우리의 마음을

함부로 제멋대로 가지고 놀다가 깨뜨려버렸다. 들릴라에게 마음을 주었더니 내 마음을 제멋대로 가지고

놀다가 ‘브로큰 하트’(broken heart), 즉 마음을 깨뜨려버렸다.

너무나 많은 ‘브로큰 하트’를 보는 나에겐 이것이 가장 슬픈 단어이다.

 

오늘날 마음이 깨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이렇게 마음이 깨져버린 우리에게 유일한 대안이 있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시 51:17

 

이 말씀을 새번역으로 보면 이렇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제물은 깨어진 마음입니다.

깨어지고 짓밟힌 심령을, 하나님은 멸시하지 않으십니다. 시 51:17

 

범죄한 다윗이 찢겨진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상한 심령’을

기뻐하셨다. 오늘 우리가 살아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져 깨져버린 마음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깨진 마음 그대로 정직하게 하나님께 가져가야 한다.

“하나님, 들릴라에게 마음을 줬다가 마음이 깨져버렸습니다.”

 

깨진 마음 그대로 정직하게 주님께 나아가라

멀쩡한 척하고 있으면 안 된다. 괜찮은 척하고 있으면 안 된다.

“형제여,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깨진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그 상한 마음을 기뻐하신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시 51:10

 

다윗처럼 깨어진 마음을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나아가서 ‘정한 마음’을 창조해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기 바란다.

 

-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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