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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가? 최재식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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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changdae.onmam.com/bbs/bbsView/93/5393450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가? 

기도의 지경을 넓혀야 한다.

 

하나님께서 삼손을 향해서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라는 꿈을 주시고

그에게 괴력을 허락해주셨는데, 기껏 삼손은 하나님이 주신 그 큰 힘을 가지고 하나님이 주신 꿈을 위해

기도하고 애쓰고 나아가기는커녕 여자 뒤꽁무니 따라다니기 바빴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낭비해버린 삼손


만주 하얼빈에서 민족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를 기억할 것이다.

몇 년 전, 어느 TV 프로그램에서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기 전에 그 어머니가 옥중에 있는 아들에게 쓴 편지를

낭독해주었는데, 그것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다. 그 어머니가 보낸 편지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아들아,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구차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죽으라.

대의에 따라 죽는 것이 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또 이런 내용도 있다.

“나는 이 세상에서 너와 다시 재회할 마음이 없다. 내가 너를 위해 수의를 만들어 보내니 이것을 입고 가거라.”

정말 충격적인 내용이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을 것이다.

짐승도 본능적으로 자기 새끼를 보호하는데,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에게는 그런 본능이 없는 것인가?

피도 눈물도 없는 여자인가? 아니다. 그런데도 그 어머니는 지금 아들이 사형을 당할 위기에 놓여 있는데,

편지 어디에서도 눈물로 얼룩진 위로를 건네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그 어머니가 아들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고는 일주일은 앓아누웠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본다.

어쩌면 평생을 눈물로 지새웠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에게 이렇듯 단호한 편지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들 개인의 안위보다 민족과 나라를 생각하는 큰마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머리가 숙여지는 것이다.

 

우리는 다 하나님나라를 꿈꾸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영원한 삶을 허락해주신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심을 믿기 때문에 이 큰마음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우리 기도의 지경을 넓혀야 한다.

우리의 생각과 관심이 넓어져서 나라와 민족의 회복을 위해 꿈꾸고 기도하는 크리스천들이 되기를 바란다.

그런가 하면 이 땅의 수많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오늘날 교회가 동네 사람들에게 소음과 불법 주차로 민폐 끼치고 차나 막히게 하는,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

초라한 공동체가 되어선 안 된다. 교회로 말미암아 그 교회가 속한 지역사회가 살아나고, 약하고 상한 자들에게

꿈이 심기기를 정말 간절히 소망한다.

 

-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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