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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버려라 최재식 20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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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버려라

주님은 우리가 가진 꿈보다 더 큰 꿈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당시 사역의 확장으로 뉴욕 롱아일랜드 스토니브룩 대학과 맨해튼에서 청년들을 훈련하여 단기선교를 보내게 되었다.

그때 박사 과정에 있는 한국 학생의 모임에 초청을 받아 토요일 저녁에 말씀을 나누게 되었다.

집회는 토요일 저녁이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돌아와 바로 교회 사역을 해야 했기에 나는 양복을 입고 비행기에 올랐다.

스토니브룩 대학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저녁 집회를 위해 기도하는데, 문득 내 안에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Your dream come true!” (너의 꿈이 이루어졌네!)

순간 주님께 물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너 항상 비행기 타고 다니고 싶어 했잖아.”
“네.”

“봐라, 지금 비행기 타고 다니고 있지? 그리고 너 항상 양복 입고 다니고 싶어 했잖아.”
“네.”

“봐라, 지금 양복 입고 다니고 있지?”

물론 비즈니스맨이 되고자 꿈꿀 때 생각한 양복 브랜드와는 사뭇 다른 양복이지만 어쨌든 맞는 말씀이었다.

 

그리고 주님이 다시 말씀하셨다.
“너 항상 서류가방 들고 다니고 싶어 했는데 지금 가방 들고 비행기 타고 있지 않니….”

이때쯤 나도 할 말이 있어서 이렇게 받아쳤다. 감히….
“아, 제가 원한 건 백만 불짜리 계약 서류가 들어 있는 가방이에요. 이 가방에는 그런 서류가 없잖아요?”

그러자 주님이 말씀하셨다.
“그래. 네 말이 맞다. 네 가방 안에는 백만 불짜리 계약 서류는 들어 있지 않아.

그런데 그 안에는 라이프 계약이 들어 있다. 그것도 영원한 생명을 위한….”

신실하신 주님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내 꿈보다 더 큰 꿈을 가진 주님, 그리고 그 길로 나를 신실하게 인도해주시는

주님의 손길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늘 좋은 양복에 멋있는 가방을 들고 비행기 타고 다니는 비즈니스맨의

꿈을 하나님은 다른 차원으로 응답해주신 것이다.

옆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보거나 말거나, 나는 “Life Contract…”라고 반복하면서 엉엉 울며 눈물을 훔쳤다.

비행기에서 내려 공항을 빠져나오자 마중 나온 학생이 나를 보더니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을 정도였다.

 

학교에 도착한 그날 저녁 모임에 박사 과정에 있던 많은 학생들이 모였다.

복음을 전하고 주님께 초청했을 때 20명이 넘는 학생들이 주님을 영접했다.

20개가 넘는 생명 계약이 맺어진 것이다. 그것도 영원한 생명의 계약이….

주님은 우리가 가진 꿈보다 더 큰 꿈으로 우리를 인도하신다.

그런데 많은 청년들이 주님의 부르심과 인도하심 앞에서 머뭇거릴 때가 많다.

주님을 좇기 위해 자신이 포기해야 할 것들 때문이다. 자신이 품고 좇아온 꿈들 때문에 그렇다.

 

그러나 나는 담대히 도전할 수 있다. 우리를 위한 주님의 꿈은 우리가 우리 스스로 꾸고 있는 꿈보다 훨씬 크다.

또한 주님으로부터 오지 않은 이 세상의 모든 꿈은 결국 이슬처럼 사라지지만 주님으로부터 온 꿈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우리는 잠시 있다가 사라질 이 땅의 꿈을 드리고, 영원한 하나님나라의 꿈을 사는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에 선포된 하나님나라의 복음은 잠시 있다가 사라질 땅의 것들에 얽매였던 우리 인생을

자유케 하여 영원한 천국을 꿈꾸도록 해준다.

땅의 것에서 자유하게 되어 하늘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통해 하늘의 가치가 열려 땅의 것을 기꺼이 버리는 것이다.

 

- 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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