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양식

  • 홈 >
  • 말씀과 찬양 >
  • 생명의 양식
생명의 양식
이제 선택만이 남았다. 최재식 2017-08-12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66

http://swchangdae.onmam.com/bbs/bbsView/93/5306995

 

 

이제 선택만이 남았다.

이 초대에 순종하든지, 거절하든지.

 


미국 뉴욕에는 ‘라 과디아(La Guardia) 공항’이 있습니다.

이 공항의 이름은 뉴욕의 훌륭한 시장이었으며 한때 명 판사로 이름을 날렸던 라과디아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 것입니다.

그가 판사로 재임하던 1930년 어느 날, 한 노인이 절도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배가 고팠던 노인은 상점에서 빵 한 덩이를 훔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판사가 그 노인에게 물었습니다.

 

“전에도 빵을 훔친 적이 있습니까?” “아닙니다. 처음입니다.” 판사가 다시 물었습니다.

“왜 그런 일을 했습니까?” “죄송합니다, 판사님. 저는 그동안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나이가 많아 직장을 잃은 후 일자리를 얻지 못해 사흘을 굶다가 이런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판사는 잠시 후에 이렇게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무리 사정이 딱해도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절도행위입니다. 법은 만민에게 평등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 노인에게 1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하는 바입니다.”

판사의 용서를 믿었던 장내는 술렁거렸습니다. 그러자 판사가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 노인의 절도행위는 이 노인만의 잘못이 아닌,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판결을 맡은 저 자신에게도 10달러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그리고 여기 있는 우리 모두도 50센트씩, 가능하다면 십시일반으로 이 벌금형에 동참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판사의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보였습니다.

판사는 자기 앞에 놓인 모자에 10달러를 넣은 다음 그 모자를 방청석으로 돌렸습니다.

잠시 후 판사는 거두어들인 돈에서 노인의 벌금 10달러를 빼고 남은 돈 47달러 50센트를 노인의 손에 쥐여주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힘을 내어 정직하고 용기 있게 사십시오.”

 

47달러 50센트를 쥐고 법정을 떠나는 노인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방울이 계속 흘러내렸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도 동일한 은혜 속에 잠기고 있었습니다.

라과디아 판사의 이 판결은 바로 하나님의 판결을 모방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류가 받아야 할 죄와 벌을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님에게 지우심으로, 그분이 십자가에서 대신 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흘린 아들의 보혈로 우리 죄를 씻겨주셨습니다. 오늘도 그분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희게 되리라 (사 1:18)

이제 선택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이 초대에 순종하든지, 거절하든지. 이사야는 순종하는 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사 1:19)

그리고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사 1:20)

 

여기서는 순종하면 천당에 가고, 거절하면 지옥에 간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천당과 지옥을 부인하기 때문이 아니라, 좀 더 실제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순종하면 이 땅에서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행복을 얻게 될 것이요,

거절하면 이 땅에서도 칼에 삼켜지는 불행을 경험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천국과 지옥뿐 아니라 이 땅의 행복과 불행도 이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법정으로 부르시는 이 초대 앞에 순종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거절하시겠습니까?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노블레스 오블리제 최재식 2017.08.14 0 230
다음글 서둘지 말라 최재식 2017.08.11 0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