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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짐을 너무 오래 지고 살았어요…” 최재식 20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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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changdae.onmam.com/bbs/bbsView/93/5256667

 

“이 짐을 너무 오래 지고 살았어요…”

우리는 감정을 억압하는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나는 우리가 삶 속에서 받는 상처들에 대해 생각해보았고, 페이스북 친구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여

용서하기 힘들었던 몇몇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들의 답변을 읽으면서 나는 이런 문장들이 너무 자주 나와 깜짝 놀랐다.

“이 얘기는 아무에게도 한 적이 없어요”라든가 “이 짐을 너무 오래 지고 살았어요” 같은 말이다.

 

우리는 우리의 상처를 빈번히 이런 식으로 다룬다.

그것들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대신 억누르고 참으려고 한다.

우리의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이 그것을 성공적으로 다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억압’의 정의는 “어떤 것을 억지로 누르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것이 겉으로 나오기 원하나 그것을 억눌러 나오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감정을 다루도록 배웠을 것이다.

 

아무도 그 감정을 똑바로 보지 못한다. 벽장 안에 넣어두고 문을 닫아버린다.

문제는 우리가 이 감정을 억압해도 그것들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독성을 갖게 된다.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 히 12:15

분노를 억누르면 원망이 쌓이고,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리게 할 수 있다.

치유의 희망이 남아 있다면, 우리는 감정을 억압하는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그 감정을 하나씩 살펴서 그것을 계속 지니고 있기 원하는지 아니면 떠나보내기 원하는지 결정하라.

 

우리는 분노를 억압하거나 반복할 수도 있고, 세 번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즉 분노를 흘려버릴 수도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분노를 버리라는 말이 당신이 당한 일을 가볍게 여긴다는 뜻은 아니다.

죄의 심각성이나 당신의 극심한 고통을 가볍게 여기는 것도 아니다.

“흘려버리라”(release it)고 말하는 것이 단순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실제로 그것을 내려놓는 일은

매우 어렵다. 사실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 다뤄주실 것을 믿으라

 

우리가 은혜 속에서 살 때 내려놓는다는 것은 포기를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을 뜻한다.

“그것을 놓아주라”는 말은 나쁜 감정의 심연 속으로 그것을 던져 넣으라는 말이 아니다.

무렇게나 마음대로 버리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의 무거운 짐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한다.

하나님이 상대방을 다루어주실 것을 믿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꼭 붙잡고 있던 지난날의 고통을 하나님의 손에 내려놓는다.

 

기도는 용서를 가능케 한다. 즉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예수님과 스데반은 살인자들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당신을 용서합니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하나님, 저들을 용서해주옵소서”라고 말했다.

당신이 용서하기가 어려웠다면 이것이 좋은 시작점이 될 것이다.

 

어쩌면 그 사람에게 가서 “당신을 용서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가운데

당신이 할 수 없었던 일을 하나님께 해달라고 간구하는 것이 첫 걸음일 것이다.

당신이 하나님께 구한다면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필요한 은혜를 주실 것이다.

기도하며 당신의 분노와 원한을 하나님께 내어드려라.

기도는 당신의 원망과 분노의 감정을 배출하는 밸브이다.

 

– 은혜가 더 크다, 카일 아이들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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