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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의 신앙인이 되려면 최재식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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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평의 신앙인이 되려면

- 이효준 장로 (덕천교회, 객원기자)
 
'화평(和平)'이란 개인 간이나 나라 사이에 충돌이나 다툼이 없이 평화로운 상태를 말합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마 5:9)."

분명 산상수훈의 대목에는 '화평케 하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세상에서는 산상수훈의 말씀을 보며 'Peace Maker'가 되려고 애쓰는 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들 중 마하트마 간디라는 분이 계십니다. 
간디는 산상수훈을 통해, 비폭력 무저항의 '평화 전도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간디는 죽는 날까지 아침에 기상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산상수훈을 읽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이 말씀을 한 평생 묵상하며 실천하려 노력하신 분입니다.

산상수훈 말씀을 읽다 보면, 마치 모든 사람들이 다 화평케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화평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받은 자들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권한이며 은사입니다.

성령을 받은 신앙인들도 인간이기 때문에 금세 다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마귀가 역사할 환경과 여건이 조성되면, 화평은 멈추게 됩니다.

결국 성경에서 말하는 화평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오직 한 분,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뿐이십니다. 
화평, 평강, 평화 모두 같은 말이지만, 우리 인간의 생각과 지식, 
그리고 인격으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들이 모이는 곳에는 늘 다툼이 있기 때문에, 이를 완전하게 화평으로 완성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 한 분 외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간이 할 수 있는 화평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화목'입니다. 
가정과 교회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품을 수 있고, 잠시나마 견딜 수 있게 하는 것은 인간의 화목입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들며 동식물들을 창조하시면서 인간에게 
화평의 자유를 선물하셨지만, 인간은 뱀의 간교한 꾐에 이끌리어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최초의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 자유와 화평을 깨트려 참혹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 
비운의 조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참혹한 세상에서는 전쟁과 기근, 인간들의 교만에 짓눌린 살인과 약탈, 방화가 늘 
끊임없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화평의 시대를 꿈꾸며 평안의 행복을 누리려 
안간힘을 써 보지만, 헛되고 헛된 삶의 연속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평강의 왕이요, 당신만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화평의 주인공이십니다. 
하지만 인간으로서 이뤄낼 수 있는 화평도 있습니다. 바로 질서를 지키는 일입니다. 
길을 건널 때, 신호등의 지시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대중 목욕탕만 가더라도, 에티켓을 지켜야 합니다.

잘못을 저질렀다면 인정하고, 상대방에게 누를 끼쳤다면 분명히 사과하며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남을 속이고 거짓말하며 상대방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예배의 질서를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사를 그저 왔다 가는 행사로만 여기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비신앙인들도 부모의 제사 때가 되면 목욕재개하며 몸가짐을 반듯하게 하고 
열과 성의를 다해 예의를 지키지 않습니까?

하물며 살아계신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일에 소홀함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는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예배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배는 즐거워야 합니다. 
찬송은 즐겁고 기쁘게 부르며, 기도는 진심을 다해 하나님과 대화하듯 해야 합니다.

성도들 간에도 지켜야 할 예의범절은 철저히 지킴으로써 서로 신뢰를 얻어야 하겠습니다.
약속은 분명히 지키고, 금전과 물질 관계는 될 수 있는 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한 경우 물질을 빌렸으면, 약속은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말과 생각과 행위로 죄를 지었다면, 반드시 회개해야 합니다. 
성도들 간의 아픈 상처도 서로 싸매어 주고 보듬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머리로만 얄팍한 수를 쓰면서 잔머리를 굴려, 잠시나마 피해보려는 사고는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화평의 세계는 대략 이 정도만 해도 그 무게가 무거울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우리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참회의 기회를 주십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기회를 주셨을 때 철저히 회개하고,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도록 늘 기도하며, 
나보다 연약한 사람들을 보듬으며, 그들에게 미소를 선물하고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진정한 화평의 신앙인들이 됩시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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