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나라의 자녀답게 기도하는 방법!

새로운 방식과 새로운 태도로 새롭게 기도하라.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마 9:17 참조).

이 말은 하나님나라의 법이 발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법을 모른다면 그 법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불법을 행하는 자로서 고난을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땅에 제정된 새로운 법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 법을 알 때에야 진정한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볼 때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죄와 마귀로 인해 당하는 모든 환난을

타락 전의 상태로 회복시켜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셨다”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선포하신 복음을 생각해보십시오.

그것은 하나님나라가 임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하나님나라(Kingdom)는 하늘 어느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전하신 복음은, 지금까지 합법적으로 이루어져왔던 마귀의 통치가 끝나고 하나님께서

다시 통치하신다는 소식입니다. 이것이 바로 좋은 소식(Good News)입니다.

그 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으로 이루신 구원 역사는 단지 우리 영혼의 죄 사함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시작된 하나님의 통치로,

첫째, 마귀의 자식으로 살았던 우리가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회복되었습니다.

둘째, 우리가 마귀로부터 당했던 모든 고난과 질병과 관계의 깨어짐, 타락으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

셋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과 다시 거룩한 교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넷째,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에서 주의 유업을 이루어가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구원 역사는 이 모든 것을 포함하는 온전한 구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누리는 구원은 인간이 지은 죄로

인하여 마귀가 합법적으로 인간에게 행했던 모든 고통과 고난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우리의 기도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이루신 완전한 구원사역으로 주어진 모든 은혜는 법적인(영적인)

측면에서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이미 주어진 것이지만, 이것이 이 땅에서 실제적으로 효력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기도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인가를 얻어내기 위해서 기도하고 믿음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분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를 내 현실의 삶에서 실제로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믿음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복음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앞으로 행하실’ 좋은 소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미 다 행하신’ 좋은 소식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서 모든 것을 다 이루셨기 때문에 우리로 하여금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필요를 채우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나라 안에서(그날에는, 요 16:23,24,26,27참조) 기도할 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주의 뜻을 이루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안에 계신 주님의 이름으로 구할 수 있는 권세를 우리에게 위임하셨습니다.

그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요 16:23 그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

이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줄 믿었으므로 아버지께서 친히 너희를 사랑하심이라 요 16:26,27

예수님은 “그날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할(기도할) 것이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구하겠다 하는 말이 아니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날’은 바로 오순절 이후 현재적 하나님나라가 시작된 때를 나타냅니다.

우리는 지금 새 언약이 법적으로 발효된 그날 이후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그것은 마치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것과 같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기도하셨을 때 이루신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기도를 이루십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베드로 사도가 첫 단독 사역을 할 때 기도했던 내용을 생각해보십시오.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행 3:6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얻었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처럼 아버지와 교제하고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구해야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 기도하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