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색 | 최재식 | 2019-12-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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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색
재물에 대한 탐욕이 지나쳐 이웃과 나누지 않는 죄를 ‘인색’이라고 부른다. 기독교 역사에서 인색은 ‘7가지 근원적인 죄’로 구분될 정도로 중죄로 꼽혔다. 원래 의미 속엔 ‘있는 그대로 평가하지 않는 죄’란 뜻이 담겨있다. 그러고 보면, 일상에서 범하는 인색은 비일비재하다. 악한 동료를 앞에 두고 눈감는 것도 인색이다. ‘예’할 것에 뒷북치고, ‘아니오’ 할 것에 침묵하는 것도 인색이다. 인색이다. 인색한 자는 기독교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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